Julius Chun – 담벼락 2014년 4월 18일

시간이 남아 잠시 시청 근처에서 뒷골목으로 들어가니 도심의 잡음과 어둠이 쏙 사라지고 새가 지저귀는 서울시립미술관 안뜰이 아닌가.
나와는 다른 세상에 살 것 같은 시민들이 금빛 황혼을 즐기며 있는데 또 빠질 수 없는 어린아이 울음 소리. 앉아서 힘을 쭈욱 빼고 있노라니 울고 있는 3살쯤 된 여자애를 6살이나 됐을까 싶은 언니가 달려가서 쏙 하고 익숙하게 업더니 엄마한테 달려가서 밥은 안먹고 가냐고 쿨하게 묻는다. 언니 등에 업혀서도 동생은 으엉으엉하고 울더라만 동생 두배도 안나갈 듯한 언니는 평생 업고 다닌 것마냥 사랑스럽게 지고 간다. 뭔가 힐링이 되는 장면이라 글로 남겨봤다. 이 장소는 어찌 이리 평화로운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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