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센서

2015년 3월 20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잠재가치 중에 후각센서가 기대된다. 개코는 사람보다 혹은 어떤 기계보다도 기백배 예민헌데 냄새를 몇조 수준으로 희석해도 찾아낸다고 한다. 10억잔의 커피에 설탕 한큐브를 희석해도 찾아낸다니까, 폭탄이나 마약은 물론 사람 몸 속에 암세포도 찾고, 발작 직전의 호르몬 변화까지 감지해서 아예 우리랑은 보고 느끼는 세계가 다르다.
강아지들이 길가에서 개똥 냄새를 맡으며 하는 생각은 “우와 이 녀석 저번에도 봤던 덩치 큰 녀석인 듯 한데 산책 자주 나오나 보네. 나랑 같은 사료를 주로 먹는데 가끔 닭고기 간식을 먹고 오늘 아침엔 우유랑 통조림을 먹었군. 대박대박.” 정도려나.
그리고 주인의 머릿속 심경 변화를 호르몬 냄새로 전부 맡아낸다.
구글글래스의 실패에 여러 이유가 있지만 프라이버시 침해가 꽤 컸을 것이어서 정상적인 이유로 후각정보가 공유된다면 언제 샤워를 했는지 등 개인적인 정보도 대거 알려질터이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데이터를 뽑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의료 쪽에서는 미래가 기대된다. 치매 암은 물론 감기 염증 운동부족과 유기농, 그리고 거짓말까지도 핸드폰으로 탐지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시각 정보와는 차원이 다른 세상이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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