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us Chun – 담벼락 2015년 1월 31일
조직이 커지면 ceo day 를 만들어서 젊은 직원들이 일일 ceo 가 되어 다음날 ceo 가 바꿔버릴 수 있는게 아니라면 뭐든지 ceo 처럼 일하게 해볼 생각이다.
전직원 조퇴하고 소풍을 가던지 전임원 회의를 하루종일 하던지 몇백만원치 회식을 하던지 전사 프로젝트 설명을 시키던지 아무나 채용을 시키는 프로세스를 진행하던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시키던지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만들던지 누구를 짜르던지 담당자와 논의해서 추진할 수 있게.
Ceo 뿐이랴 부서마다 부서장 일일 교대를 해서 주요 안건에 대해 자신의 방식대로 추진하게 해야겠다. 자리가 바뀌면 사람이 바뀌고 바뀐 사람을 키워서 일하면 윈윈이 아닌가. 사람이 자기 목소리를 내면 세상이 바뀐다. 이게 내 철학이다. 혹시 25살짜리 천재 CEO 를 발굴해내면 초대박인거고 아니어도 영재 예비 CEO 들이 입사하고 싶은 회사가 되면 대박인거고 아니어도 직원들이 회사 전반사항을 이해하고 책임감과 기대감을 가지면 중박은 가는 것 아닌가.
사업이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면, 일 잘하는 직원을 키울게 아니라 일 진짜 잘해서 회사 차리고 대박 낼 리더들을 수두룩히 키우고 그들간에 뭉치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