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오 사용자 여러분, 두물머리의 대표이사 천영록입니다.
불리오 서비스를 개시한 지 이제 한 달 반이 되었습니다. 불리오 매운맛 기준으로 현재 수익이 2.4% 정도 발생하고 있으니 나쁘지 않은 시작으로 보입니다.
수익만큼이나 의미 있는 두 가지 함의가 있습니다.
첫째는 미국장의 강력한 추세에 적절히 잘 편승한 사례에서 유저들이 느끼셨을 편안함입니다. 많은 분이 투자를 하실 때, 특정 주가가 너무 오르면 오르는 대로 불안해하십니다. 충분히 많이 담지 못했다는 후회 때문에, 어서 빠졌으면 좋겠다는 심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 추세가 지속하는 한 계속 고통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추세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에 언제 어떻게 매도해야 할지 신경이 쓰이기도 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추세가 발생하는 자산군에 항상 체계적으로 자산이 편입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추세가 끝나는 시점에 자동으로 편입이 종료된다는 점 덕분에 불리오의 경우 마음이 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익숙해진다면, 한 두 번의 베팅에 수익률을 의존해야 하는 막막함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둘째는 수익률 고점을 돌파하는 구간이 잦은 불리오의 대중 서비스로서의 장점입니다. 짧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 와중에도 사용자들은 각자 다른 순간에 불리오를 시작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저희 수익률이 고점을 돌파 중이라면, 언제 가입하신 유저라도 수익을 경험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펀드는 수익률이 높지만 고객들은 늘 수익을 누리지 못하던 과거의 금융 서비스를 생각하면, 이제 각 펀드의 수익률을 떠나 고객들은 늘 수익을 누릴 가능성이 극대화 되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불리오는 최대 고점 갱신 기간이 상대적으로 매우 짧은 것이 큰 자랑거리입니다. 때로는 아주 오랜 기간 고점 갱신을 경험하실 것이며, 어려운 구간이 닥쳐도 2년 안에는 고점을 다시 돌파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록 그 수익률의 폭이 단기적으로 특정 펀드보다는 못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어떤 개별 펀드보다 훌륭한 성과를 자랑할 것입니다.
제가 이 메일을 보내는 이 시점, 불리오를 실천해주신 모든 분의 계좌가 수익 중이라는 사실은 금융인으로서 엄청난 특혜입니다. 95%의 증권계좌가 마이너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불리오의 고객 계좌 100%가 수익 중이라는 자부심을 아주 아주 오랫동안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그것은 기존의 어떤 금융인도 해내지 못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직 시간이 짧아 불리오의 모든 로직에 공감하시기 힘들 것이고, 체결의 불편함 역시 크시다는 점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며 점차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여, 긴 시간 함께 투자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천영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