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예찬

Julius Chun - 담벼락 2014년 1월 3일 배가본드는 참 위대한 작품 같다. 미야모토 무사시 소설도 어릴적에 참 감명 깊게 읽고 일본 문화도 제법 알고 하지만 그것관 다르다. 명작과 대작의 차이랄까. 위대한 개츠비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명작이라 얘기되지만 진정한 대작은 각자 생각나는게 따로 있을 것이다. 이미 슬램덩크로 인생지사 희노애락을 몇천만부 한세대의 명작으로 남겼던 그가 그린 무사시의 생애는 … 계속 읽기 배가본드 예찬

세상에서 가장 정직하고 배려 있는 사람

Julius Chun - 담벼락 2013년 12월 29일 그것이 알고 싶다 송년특집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인가? 편을 보는 도중 외국의 누군가를 인용하여 '자녀가 정직 배려 등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부모면 성공한 인생이다'... 라는 구절을 보며, 나도 필경 영훈국제중 같은 사건이 나면 다 고발하고 왕따가 될 사람인데 남자로서 정직한 아빠로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 계속 읽기 세상에서 가장 정직하고 배려 있는 사람

뇌를 사다

Julius Chun - 담벼락 2013년 12월 9일 왜 우리는 인간일까? 뇌의 비용이란 우리가 소비하는 2000 칼로리 중 500 칼로리를 섭취해야 유지가 되는 매우 비싼 장기라는 것이다. 유인원들의 뇌는 얼핏 구조가 같지만 정작 대형 유인원들은 하루 8시간을 먹기만 해도 이 몸과 뇌를 유지할 수가 없는데, 진화는 그 비율을 비용분석 후 양자택일을 하게 한다. 뇌를 줄이던지 근육을 … 계속 읽기 뇌를 사다

인상 너무 좋은 사람들 경계할만 하다

Julius Chun - 담벼락 2013년 11월 23일 사회 생활에선 인상이 압도적으로 좋은 사람들이 있다. 높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매우 약은 사람일 때가 있다. 인상으로 먹고 살아왔기 때문에 별 비판 없이 잔꾀를 부릴 여지가 많았다고나 할까. 꼭 그렇다는 법은 없다 다만 인상이란게 얼마나 기만적일 수 있는지 경계해야 한단 얘기이다. 예컨대 눈이 큰 사람은 거짓말을 잘 못한다는 … 계속 읽기 인상 너무 좋은 사람들 경계할만 하다

세제에 대한 아이디어

Julius Chun - 담벼락 2013년 11월 10일 기회가 된다면 연구제안 하고 싶은 법안이 있는데 과세 이연 유보에 관한 것이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일종의 강제법적인 재산 보험인데 정부채권의 매입이나 세금의 강제적 징수보다 고차원적이고 유기적인 보험적 성격을 지닌 세금의 형태. 예컨대 1억을 10년간 벌 수 있는 사람에게 10년간 3억을 5회, -2억을 3회, 2억을 2회 버는 사업기회가 주어졌다 해보자. … 계속 읽기 세제에 대한 아이디어

박씨 정권 재조명

Julius Chun - 담벼락 2013년 10월 28일 난 솔직히 박정희 정권의 공과는 제대로 평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젊은 친구들도 맹목적으로 독재만을 비난하지만 그 시대에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하려 했는지 조금 더 전략적으로 본다면 그를 악마 같은 독재자라고 생각하긴 힘들 것이다. 다만 유신의 성격상 불필요하게 민주주의를 너무 오래 멀리 후퇴시킬 행보를 취한 것 아닌가 하는 비판이 … 계속 읽기 박씨 정권 재조명

3200만건

Julius Chun - 담벼락 2013년 10월 27일 (지금 생각해도 어이 없네요...) 사람들이 팩트의 의도적인 재배치에 착각하는데 검찰에서 5만5700건의 국정원 정치적 트윗에 대해 문제시 삼은 것은 대선 직전 그들이 올린 3200만건!!!!! 중에 집중적으로 찾아낸 5만5700건 정도가 누가 봐도 극심한 정치적 선동이라 비춰져 더이상의 추가적 검색 자체가 의미 없는 숫자여서 급한대로 그 숫자를 가지고 수사를 진행한 것이다!! … 계속 읽기 3200만건

라면

Julius Chun - 담벼락 자랑하기 좀 쑥쓰러우나 나의 라면은 경지에 다다른 면이 있어서 이제는 그 신묘함과 깊은 맛에 매번 이직을 고민하게 될 정도이다. 한때는 너무 지겨워 잡스런 재료로 변화를 꾀해보기도 했고 물의 온도와 계란 사이 고민하다 정답을 못찾던 청춘도 있었고 다시 순수로 돌아가 물과 봉지 안의 그것과 온도만으로 면발의 극대화를 한없이 찾아 헤매기도 하였는데... 어머니들의 … 계속 읽기 라면

underwriting

Julius Chun - 담벼락 2013년 10월 15일 워렌 버핏의 투자자서신 중에 보험 관련 내용에 대략 이런 구절이 있었다. 자신의 보험 회사들의 초뛰어난 경영자들은 유행처럼 번진 일부 상품에 대한 보험을 전혀 하지 않아 실제로 이익을 남기는 몇 안되는 보험사들로 성장 시켰는데 업계에선 유행하는 상품이 있을 시 때론 위험 대비 마진이 없거나 역마진이 나는 경우에도 경쟁사를 외형적으로 … 계속 읽기 underwriting

영웅 선택

Julius Chun - 담벼락 2013년 10월 15일 사람에겐 영웅이 중요하다. 어릴적엔 영웅이 라이프니츠니 데카르트니 뉴턴 파스칼 페르마 베르누이 뭐 지금은 잘 생각도 안나는 이런 르네상스인들이었던 것 같다. 그 전에 동양 철학에 훨씬 심취해 있긴 했으나 르네상스에 들어서서 왠지 이들이 사회적 아이돌 같은 느낌을 역사책에서 느꼈기 때문이랄까. 삼국지에서 조조가 뭐라뭐라 말을 했더랬지 하는 수준보다 훨씬 트렌디하고 … 계속 읽기 영웅 선택